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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내도 안 지치는 법 — 체력이 아니라 효율의 문제

힘으로 치면 3라운드 못 간다

스파링 한 번 해본 사람은 안다. 3분이 이렇게 긴지. 1라운드만 해도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근데 프로 복서는 12라운드를 싸운다. 체력 차이? 물론 있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힘을 빼라

가장 큰 차이. 초보자는 펀치를 칠 때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준다. 프로는 닿는 순간에만 힘을 준다.

주먹이 나가는 동안은 힘이 빠져있고, 임팩트 순간 주먹을 꽉 쥐면서 스냅을 건다. 나머지 시간은 이완. 이것만으로 에너지 소모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어깨를 내려라

긴장하면 어깨가 올라간다. 어깨가 올라가면 승모근이 계속 긴장 상태다. 3분 지나면 어깨부터 타버린다.

의식적으로 어깨를 내리고, 가드를 올려도 어깨는 자연스럽게 유지. 거울 앞에서 섀도우복싱할 때 어깨 위치를 계속 체크해라.

호흡 리듬

펀치를 칠 때 숨을 참으면 안 된다. 칠 때마다 짧게 내쉰다. "쉿" 소리. 리듬이 생기면 호흡이 끊기지 않는다.

잽 — 쉿. 원투 — 쉿쉿. 콤비네이션 — 쉿쉿쉿. 이 리듬이 몸에 배면 5라운드도 버틸 수 있다.

불필요한 펀치를 줄여라

안 맞을 펀치를 허공에 날리면 에너지만 낭비다. 거리가 안 되는데 억지로 뻗는 펀치, 상대 가드에 막힐 게 뻔한 펀치. 이런 걸 줄이는 게 체력 관리다.

정확도를 올리면 펀치 수가 줄어도 효과는 올라간다.

핵심 포인트

1

임팩트 순간에만 힘 주기 (나머지는 이완)

2

어깨 내리고 긴장 풀기

3

펀치마다 짧게 내쉬기 (쉿 호흡)

4

안 맞을 펀치는 안 던지기 (효율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