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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주먹 피하는 법 — 맞지 않는 5가지 방법

가드만으로는 부족하다. 안 맞는 게 최고의 방어다

메이웨더가 50전 무패인 이유는 펀치가 강해서가 아니다. 안 맞아서다. 상대가 아무리 세게 쳐도 빈 공기만 치게 만든다.

1. 슬립 (Slip)

머리를 좌우로 틀어서 직선 펀치를 피하는 기술.

상대 잽이 오면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머리를 바깥쪽으로 이동한다. 허리가 아니라 무릎으로 움직인다. 허리만 구부리면 시야를 잃는다.

인사이드 슬립: 상대 펀치 안쪽으로 피함 → 카운터 스트레이트 찬스
아웃사이드 슬립: 상대 펀치 바깥으로 피함 → 안전하지만 카운터 거리가 멀어짐

잽에는 아웃사이드, 스트레이트에는 인사이드가 기본이다. 반대로 하면 뒷손에 맞는다.

2. 위빙 (Weaving)

U자 궤적으로 아래로 숙여서 훅이나 오버핸드를 피하는 기술.

무릎을 굽히면서 아래로 → 옆으로 이동 → 다시 올라오면서 카운터. 타이슨의 시그니처 무브가 이거다.

주의: 너무 많이 숙이면 무릎이나 어퍼에 맞는다. 눈은 항상 상대를 보고 있어야 한다.

3. 풀백 (Pull Back)

상체를 뒤로 젖혀서 펀치 사거리 밖으로 빠지는 기술.

가장 간단하고 빠르다. 근데 체중이 뒤로 쏠려서 즉시 카운터가 어렵다. 풀백 후 바로 앞으로 돌아오면서 치는 풀 카운터가 세트다.

4. 사이드스텝

발을 옆으로 움직여서 상대 정면에서 벗어나는 기술.

상대가 직진 돌진형이면 사이드스텝이 가장 효과적이다. 앞발로 피벗하면서 45도 이동하면 상대는 관성 때문에 직진하고 너는 옆에서 때릴 수 있다.

5. 클린치

안 피해지면 붙어버리는 방법.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실전에서 매우 유효하다.

상대 양팔을 감싸거나, 한 손으로 상대 뒷머리를 잡고 몸을 밀착시킨다. 이 상태에서 상대는 펀치를 칠 수 없다. 레프리가 분리할 때까지 호흡을 고르면 된다.

실전(길거리)에서는 레프리가 없으니 클린치 후 밀어내면서 거리를 벌려야 한다.

상황별 사용법

상대 공격 최적 회피
아웃사이드 슬립 + 잽 카운터
스트레이트 인사이드 슬립 + 훅 카운터
위빙 + 바디 카운터
오버핸드 위빙 또는 사이드스텝
러시 (돌진) 사이드스텝 + 체크훅
연타 클린치 후 리셋

핵심 포인트

1

슬립 — 무릎으로 머리 이동, 잽은 아웃/스트레이트는 인사이드

2

위빙 — U자 궤적으로 훅 피하기, 눈은 항상 상대를

3

풀백 — 상체 젖히기 + 풀 카운터 세트

4

사이드스텝 — 피벗 45도로 상대 정면 이탈

5

클린치 — 못 피하면 붙어서 리셋